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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집,카페,디저트,여행

대전이 심심한 동네? NO NO~~

by 맛돌이2 2025. 3. 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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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대전으로 여행지를 정한 건 99% 정도는 성심당 때문이었어요. 그전부터 한 번 가보고 싶었던 곳이었지만

빵하나 보고 가기는 좀 망설여졌었거든요. 그래서 마구마구 검색한 결과 대전에서 멀지 않은 곳에 유성온천이 있다는 것을 발견하고 또 마구 검색한 결과 유성온천 불가마를 알게 되었습니다. 리뷰가 좋았지만 불친절, 지저분 이런 댓글도 보여서 

망설이다. 별로면 빨리 나오자라는 생각으로 유성온천을 향해 고고~ 도착하니 온천 지역답게  곳곳에 온천사우나들이 있더라고요. 일단 검색으로 어느 정도 검증된 곳

유성온천 불가마

로 찾아갔습니다.

건물 사진이 없어서 업체 제공 사진으로 올립니다.

헬스와 찜질, 요가를 같이 운영하는 곳이었는데, 댓글과는 달리 입구 직원분들 친절하셔서 처음 놀라고 들어가서 규모에 다시 놀랍니다. 사우나 내 탕도 4종류, 안마탕, 폭포탕, 냉탕, 노천탕이 있고, 사우나는 히노끼, 게르마늄?, 옛날사우나등 사우나도 다양하고, 샤워시설도 많고 무엇보다 사우나가 굉장히 관리가 잘 되어있었어요. 오래된 사우나들은 대부분 천장에 곰팡이 있는 곳도 많은데 깔끔하더라고요.
그리고 들어온 곳 찜질방~ 찜질방러버인데 정말 손에 꼽히는 곳이었습니다. 규모와 깔끔함등등

이곳은 소금방, 화산석 숯방,원적선방(그안에 히노끼방있음)등 찜방도 다양하게 있어요. 이 곳은  찜방이 있어서 인지 습하고 좀 덥고요, 다른 편 쪽(매점 있는 곳)은 선선해요.

찜발 전체가 굉장히 넓어요. 저기 보이는 아이스박스에서 얼음은 무한대로 막을 수 있어요. 서울은 한 통에 1000원씩인데 이곳은 무료여서 좋더라고요.

이 두 곳에 냄새가 난다고 하는 댓글이 많았는데, 새 찜방 아닌 이상 땀 냄새가 나고 24시 운영이라 환기를 못 시키는 찜방 특성상 어쩔 수 없는 거 같아요.

반면 삼온방은 냄새 없고 원적선에 치유되는 기분이었고, 안쪽으로 더 들어가면 히노끼 중온, 고온방도 좋았어요.

그리고 옆에는 최고온도인 불가마가 있는데 습하면서 땀이 잘 나는 곳이었어요. 워낙 불가마 좋아하는데, 소소하게 만족스러운 곳이었습니다. 아~ 그리고 아이스방도 있어요.

이곳은 3층까지 있고, 3층에는 식당과 헬스장이 있어요. 미역국과 황태콩나물 먹었는데, 들깨 들어간 미역국은 진한 국물 맛에 황태는 시원한 국물로 좋았고, 4가지 밑반찬들도 맛있었습니다. 물은 예상과는 달리 아주 매끈매끈하지는 않았지만 온천 수라 매끈 보들한 정도였고요,  평일 낮이라 사람도 많이 없고 아이들도 한 명도 없어서 그런지  댓글과 달리 복잡하지도 않았고, 서울에 있다면 일주일에 한 번은 가고 싶은 정도로 쾌적하고 너무 만족한 찜질이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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