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랜만에 장어 먹으러 행주산성 다녀왔습니다. 개인적으로 장어를 아주 좋아하지않지만 가끔은 먹는데,
이곳이 지인의 오랜 단골집이고, 맛집으로 유명한 곳이라고해서 가 봤습니다.
행주산성이 장어로 유명하기도 하지만
일미정
은 이 곳에서 워낙 오랜시간동안 운영하시고,
행주산성에서도 유명한 곳이더라고요. 수요 미식회에도 나왔던 곳이네요.
담백한 소금구이 위주로 주문하려고 했는데, 이곳은 양념이 대표 메뉴라고 양념을 추천 해 주셨어요.
이모님들이 친절하시더라고요. 장어는 살짝은 얇은 두께로 소금구이도 맛있었고,
추천 해 주신 양념도 맛있었어요. 사실 장어를 자주 먹지는 많지만, 이렇게 구워져 나온 장어는 처음이었어요.
숯불로 구어 먹거나, 구워 주시는 장어만 먹어 봤거든요.
쌈도 양념용으로는 무쌈, 소금구이용으로는 깻잎 무침이 나왔어요. 이모님이 친절하게 안내 해 주셨고요.
반찬도 마치 한정식에 나오는 것처럼 정갈하고 맛있고, 종류도 많았어요.
백김치도 시원하고, 양념김치도 맛있고, 제 최애 샐러드가 있어서 너무 좋았고요.
셀프코너가 있어서 맘껏 먹을 수 있게 되어 있어요. 모든 반찬을 두번은 리필해서 먹었던 것같아요.
매장도 넓고 한강이 보이는 창가에서 맛있는 장어도 먹고 기분 좋은 식사를 하니 힘이
저절로 생기는 기분이었습 니다. 음식도 맛있게 먹고, 즐거운 저녁시간이었습니다. 감사한 하루 ~고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