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오릉 본점으로 되어 있는데, 위치로 보면 지축역에 가깝고 음식점들이
몰려있는 평소가 알고있던 서오릉은 아니었어요. 정면으로는 카페로 되어 있어 처음에는 잘못 찾았나 했는데
전에 카페를 한던 곳이었나봐요.




카페를 했던 곳이라 인테리어가 카페감성이었고, 노천카페 느끼믕로 야외 좌석도 있었어요.
주위에 아무것도 없는 곳인데, 이름있는 맛집인지 좌석이 거의 차 있더라구요.
거의 가족단위 손님들이 많았구요, 휴가철이라 그런지 평일인데도 생각보다 손님들이 많았어요.

메뉴는 보리굴비+우렁쌈밥, 한우불고기+우렁쌈밥, 제육+우렁쌈밥정식 이렇게 있어요.
보리굴비가 먹고 싶어서 보리굴비 정식을 주문합니다.


쌈밥집이라 쌈은 무한대로 먹을 수 있는 셀프입니다. 상추, 근대, 깻잎, 치커리,고추,쌈샐러리등이 있는데,
쌈샐러리는 당귀인듯 해요, 향이, 맛이 딱 당귀었어요.






반찬 종류 많지요.~~멸치, 새우, 오이무침, 숙주나물, 깻잎무침, 김치 ,곱창김,명란 젓, 고추장, 간장, 갈치?젓갈,글리고 된장찌개. 젓갈은 처음에 고추장인줄 알고 안 먹다가 조금 먹었고요, 깻잎무침과 김이 맛있었고, 마늘 다져서 버무려먹는 명란 젓도 그리 짜지 않고 맛있었어요. 우렁된장 찌개도 맛이었고요.


보리굴비를 먹고 싶어서 찾아온것이라서 기대를하고 기다렸어요. 녹차와 함께 보리굴비가 나왔고요, 음 맛은 예상한 맛은 아니어서... 굴비의 특성이 그렇겠지만 너무 말라서 너무 꼬들하고, 꼬리하고 녹차는 그냥 물과 다를바가 없었어요. 굴비가 원래 그런건지 많이 짜고~제가 처음먹고 반했던, 보리굴비는 녹차 맛도 진하고 향긋해서 그 위에 올려 먹는 굴비가 정말 맛있었거든요, 굴비도 말랑 꼬들해서 부드럽고, 꼬리하지도 않아서 너무 맛있게 먹었던 기억이 있어서 기대를 했었거든요.
그 이후 실패할까봐 보리굴비를 안 먹었었는데, 여기 후기보고 기대를 많이 했었나봐요.

이미 배가 불러오고 있는 차에 나온 제육볶음이에요. 보리굴비 정식에는 제육볶음이 또 나옵니다. 푸짐한 한상이죠.~~ 밥은 많이 먹지 않은 상태라 이제부터 본격적으로 쌈을 시작 해 봅니다. 쌈채소를 리필해 오고요, 제육을 한 두점씩 넣어서 먹기 시작해요. 배부르지만 멈출 수가 없어서 그냥 맛있게 먹습니다. 맛은 제육 역시 달달합니다.
달아요. 요즘 음식에서 느끼는것이지만 너무 달아졌습니다. 대부분의 식당 소스들이 너무 달아요. 앙념들도 달고..
달다고 맛있는게 아닌데.. 달면 그 식당 다시는 안갑니다. 그냥 설탕기운이 아니라 너무 달아요. 반찬, 소스, 빵들도 너무 달고... 암튼 푸짐하게 잘 먹었어요. 모처럼 너무 과식하기도 했고~
잘 먹고 감사한 저녁 식사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