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릉역 맛집 '트라가' 24일에 방문하려다 자리가 없어서 다음을 기약했던 곳.
미리 예약하고 1월 말에 다녀왔습니다.
영업시간은 월요일부터 금요일까지 오전 11시부터 오후 10시까지, 토요일과 일요일은 오전 10시 30분부터 오후 5시까지입니다. 주차는 평일 1시간, 주말 2시간까지 무료로 제공됩니다.
생각보다 크고 넓지는 않았지만 분위기 좋은 곳이었어요.
야외 테라스도 있었는데, 겨울이라 실내만 이용하는 듯했고요.
대표 메뉴로는 하몽 샐러드, 감바스 피칸테, 빠에야, 이베리코 스테이크, 샥슈카, 세비체등이 있으며, 세트 메뉴인 2인 트라가 세트와 3~4인 프리미엄 세트가 있습니다. 우리는 2인 세트를 주문했습니다. 와인을 마시고 싶었지만 몸이 음주를 할 상태는 아니어서 음료는 콜라로 만족하기로 했어요.
메뉴는 샐러드가 먼저 나오고, 감바스, 이베리코, 빠에야 순으로 나오고요, 리뷰 이벤트로 카이막이 나옵니다.
주말에는 티라미수가 서비스로 나오고요. 먼저 하몽 샐러드입니다.
샐러드 양이 정말 적었어요. 접시도 작고 ~
그다음으로 나온 감바스 ~감바스는 감바스 피칸테와 초리조감바스피칸테가 있는데, 세트에는 감바스 피칸테가 나옵니다.
감바스는 너무 단순한 비주얼이라 맛이 없을 줄 알고 기대를 사실 기대를 안 했어요. 전에 이런 감바스 먹고 엄청 실망했어거든요. 감바스는 최애 감바스집이 있는지라~ 그런데 웬걸요. 정말 맛있어요. 별다른 재료를 넣지 않았어도..
제가 스페인 요리 잘 모르지만 본연의 맛이 이런 것인가 했습니다.
이베리코 스테이크는 리뷰에 소고기 같다는 말이 많았는데, 진심이었어요. 어찌 돼지고기가 이렇게 냄새도 하나도 돼지 같지 않고 부드럽고 맛있는지 같이 나온 소스도 맛있었어요.(지미추리 소스라네요) 직접 구워 먹는 거고요.
마지막으로 나온 트라가 미니 빠에야~아 위에 스페인 국기가 꽂혀 있었는데 빼고 찍었다는~빠에야도 기대하지 않았는데 정말 맛있더라고요, 요즘 리뷰 보고 갔다가 실망적이 많아서 어느 정도 감안하고 갔던 것인데 정말 모든 음식이 다 맛있었습니다.
화룡점정은 리뷰 서비스로 나온 카이막~~ 너무너무 맛있었어요. 카이막을 많이 먹었던 것은 아니지만 본토와 가장 가까운 맛이라는 곳에서도 먹었었는데 맛이 너무 약해서 카이막에 실망했었는데 여기는 진한 깊은? 맛이 나더라고요.
그래서 아쉬움에 정식 메뉴를 추가로 주문해서 먹었어요.
감동인 것은 서비스로 주신 카이막의 양이 거의 판매하는 것만큼 많이 주신 거더라고요. 암튼 2025년 새해를 맛있게 보내서 즐거운 저녁 시간이었습니다. 감사히 잘 먹었습니다.